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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5) 내눈내본 리뷰 - '어제를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5) 내눈내본 리뷰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일본 베스트셀러 소설을 한국 감성으로 리메이크한 청춘 멜로 영화예요.
추영우(재원 역)와 신시아(서윤 역)의 케미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크리스마스이브인 2025년 12월 24일 국내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로도 공개되었죠.

이 영화는 기억과 사랑이 사라지는 조건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는 청춘의 마음을
조용하고 잔잔하게 담아내는 멜로로, 극장가에서도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어요.

오늘은 두 청춘의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을 그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줄거리, 결말, 후기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은 두 사람이에요.


재원(추영우) — 목표나 목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평범한 청춘
서윤(신시아) — 잠들면 전날 기억이 모두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가진 소녀

하루의 기억이 사라진다는 건 단순히 기억이 없는 게 아니라
사랑한 순간조차, 웃었던 순간조차, 같이 만든 추억조차 “없었던 하루”가 된다는 뜻이죠.

서윤은 그 현실 속에서도 밝은 태도로 살아가지만, 정작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게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녀가 매일 ‘처음 만난 사람’처럼 살아가는 모습은 귀엽고 설레면서도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요.

반면 재원은 애써 진지하게 살아가는 법을 모르는 인물이지만, 서윤과 만나면서 조금씩 달라져 가요.

사랑은 기억 속에만 존재하던 거라고 생각했지만,
둘의 하루하루가 모여 조금씩 진짜가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줘요.

재원은 서윤에게 아름다운 오늘을 선물하고,

서윤은 재원에게 잊지 못할 지금을 선물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어가요.


 

결말

기억이 사라져도, 사랑은 시간 속에 남는다.

 

둘의 애틋했던 사랑도 잠시

재원은 앓고 있던 병 때문에 세상을 떠나게 되고,

죽기 전에 다른 친구들에게 서윤으로부터 자신의 흔적을 지워달라고 해요.

그래서 서윤의 친구가 재원의 흔적을 없애고,

서윤은 기억해 낼 흔적들이 없어서 재원을 기억하지 못하게 돼요.

 

하지만, 재원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보며 서윤은 점점 기억을 되찾아가고

결국 재원이라는 존재를 다시 기억하게 돼요.

 

결국 서윤은 재원과 놀러 왔던 바닷가를 걸으면서,

재원과의 추억을 떠올리다 슬픔에 잠긴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끝나요.


후기 및 느낀 점

이 작품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면보다 보고 나서 오래 생각나는 감정을 남겨요.

그래서 이 영화는 일반적인 멜로와 달리,

“사랑 → 잊힘 → 다시 사랑하기”라는 더 복잡한 감정선을 다루죠.

관객들은
“처음 보는 사람과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재원에게 감정 이입 됐다.”
“함께 보던 친구가 울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굉장히 먹먹한 느낌이 들었어요.

"어제를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너를 사랑할 수 있을까?"

이 문장이 슬프면서도 현실적으로는 아프게 다가왔거든요.

두 주인공의 애절한 연기 덕분에 감정 이입해서 볼 수 있는 영화였고,

보고 나서 눈물을 찔끔할 영화를 원하신다면 추천해 드리는 영화예요.

 

오늘의 리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였습니다.